- Home
- CTS뉴스
- 뉴스
작성자 : CTS포항방송
작성일시 : 2019-10-15 00:00:00
조회 : 2,171
|
앵커 : 얼마전 천안지역 기독교계가 지역 신천지교회에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무산됐었죠? 최근 포항시 기독교계도 지역 내 신천지교회 측에 공개토론을 제안했는데요. 하지만 자격과 신뢰성 등을 이유로 공개토론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 천안지역에서도 해당 신천지교회 측이 자격을 문제 삼아 결국 공개토론이 성사되지 못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포항시 기독교계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김영준 기자입니다.
천안에 이어 포항에서도 신천지와의 공개토론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항지역 정통 교회들이 연합해 지역 신천지 교회측에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 이번 공개토론을 위해 포항지역 초교파 연합단체인 포항시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해 예장통합 포항노회 · 포항남노회 이단사이비공동대책위원회, 한동대학교가 공식 참여했습니다. 또 지역 교회의 연합이라는 점과 토론회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포항 신천지 공개토론 협의회’라는 명칭의 협의체도 구성했습니다.
INT 박승렬 목사 / 포항 신천지 공개토론 협의회 총무
하지만 해당 신천지교회 측과의 공개토론은 성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토론을 제안하는 ‘포항 신천지 공개토론 협의회’의 토론 제안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윱니다. 포항 신천지 공개토론 협의회는 이러한 신천지교회 측의 입장에 대해 “협의회를 구성한 지난 6월부터 신천지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해 왔다”며 “하지만 신천지 측이 이에 응하지 않고 협의회의 정체성을 문제삼는 등 오히려 포항시 기독교계가 공개토론을 회피한 것처럼 거짓된 정보를 흘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박승렬 목사 / 포항 신천지 공개토론 협의회 총무 기자회견에는 신천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신천지 포교의 유해성과 신천지에 빠진 가족을 데려오기 위한 과정의 어려움을 전하며 더 이상 신천지로 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호소했습니다.
INT 최미숙 집사 / 포항 신천지 공개토론 협의회 평신도 위원
한편, 포항신천지공개토론협의회 등은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내용증명을 지난 6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신천지예수교 포항교회 측에 보낸바 있습니다. 신천지의 교리를 공식석상에서 검증하고자 하는 한국교회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영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