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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포항방송
작성일시 : 2022-04-21 17:14:04
조회 :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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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포항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앵커 : 포항스튜디오입니다.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일제에 저항하며 믿음을 지켜낸 고 주기철 목사. 4월 21일 오늘은 주기철 목사 순교일인데요. 주기철 목사가 순교 전 옥고를 치른 의성경찰서가 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하광희 기자가 전합니다.
경북 의성군 의성읍 중심가에는 옛 의성경찰서 건물과 터가 남아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다른 용로도 사용되다 근래 들어 일제강점기 시절 의성경찰서 터로 밝혀진 이곳은 고 주기철 목사가 6 개월간 옥고를 치렀던 장소입니다.
최근 의성군 국비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사회에 이목을 집중시킨 이곳은 ‘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 ’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0 월 착공되어 2024 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주기철 목사는 신사 참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평양에서 이곳 의성으로 압송돼 고문을 당하면서도 신앙의 양심을 지키고 민족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일제에 저항 했습니다.
지난 2017 년에는 주기철 목사를 기리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가 이곳을 한국 기독교 역사 사적지 제 4 호로 지정 하기도 했습니다.
INT 추성환 목사 / 주기철목사 수난기념관 설립사업회 사무총장
(옛 의성경찰서에서) 갖은 수난을 당하시고 평양으로 돌아가셔서 첫 주일 설교가 5 종목의 나의 기도라는 중요한 설교를 하셨는데 (의성경찰서에서의 수난이) 순교 일사각오의 신앙 결실이라는 것이 최근에 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의성군 호국동산에 마련된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에도 주기철 목사의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 그의 애국운동이 의성지역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증명하고 있는 셈입니다.
INT 추성환 목사 / 주기철목사 수난기념관 설립사업회 사무총장
주기철 목사님이 수난당한 남한 유일 장소가 이렇게 방치되어서 되겠느냐 정말 귀하게 가꾸어지고 다듬어지고 세워져야 해서 와보고 싶고 모두가 권하는 복된 성지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굳건한 신앙을 지켜냈던 주기철 목사의 흔적을 조만간 경북 의성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CTS 뉴스 하광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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