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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포항방송
작성일시 : 2024-02-19 20:39:16
조회 :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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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국내 저출생 문제’와 ‘아동 돌봄 시설 감소’ 등으로 인해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위한 돌봄 공백도 점차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앵커 : 포항의 한 교회에서는 건물 곳곳을 교실로 바꾸고 방과후 돌봄 공동체를 열어 돌봄 공백을 메우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제은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학생 / BOK스쿨]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교회가 가장 조용해지는 시간인 평일 오후 2시, 아이들의 말씀 소리가 교회에 울려 퍼집니다.
아이들이 모여 즐겁게 찬양도 하고 공부도 하는 이곳은 포항장성교회가 마련한 초등방과후 돌봄 공동체 프로그램인 BOK스쿨입니다.
포항장성교회는 최근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위기로 인식되는 가운데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교회 건물 곳곳을 교실로 꾸미고 BOK스쿨을 열었습니다.
[박석진 목사 / 포항장성교회]
(교회는) 대 사회적인 참여를 해서 세상을 변화시켜가는 소금의 역할 빛의 역할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 면에 있어서 교회의 이런 유휴 공간을 사회를 위해서 기꺼이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 했고) (부모들이) 오후 시간을 완벽하게 누군가가 케어해 준다 하는 그런 생각들을 가지시게 되면 아이를 출산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매일 예배로 문을 여는 BOK스쿨은 수학, 영어는 물론 독서토론과 코딩 교육, 피아노 교습 등 하루 세 번의 다양한 수업이 진행됩니다.
하교 후 학원을 전전하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해 피로도가 높았던 아이들은 이곳에서 여러 활동으로 보내는 시간이 즐겁다고 말합니다.
[김다희 / BOK스쿨 학생]
(여러 학원으로) 많이 이동 안 해도 돼서 좋고, 매일 간식 받아서 좋고, 활동을 재밌는 걸 많이 해서(좋아요)
포항장성교회는 초등방과후 돌봄 공동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하는 한동대학교 VIC 초중등교육지원센터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교과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보완했습니다.
[윤선아 목사 / BOK스쿨]
(한동대 vic) 지원센터에서 자료를 지원을 받아서 선생님의 역량에 따라서 또 새롭게 발전시켜서 사용하시기도 하고 연계해서 같이 연구도 하고(있습니다)
박석진 담임목사는 BOK스쿨의 학생들이 사회를 건강하게 변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석진 목사 / 포항장성교회]
아이들이 정말 모든 면에서 조화를 이루어서 사회적 리더들이 되고 또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일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포항장성교회 BOK스쿨이 지역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탤수록 신앙을 가진 다음 세대도 함께 부흥하길 소망합니다. CTS뉴스 제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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