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신앙 - [엄마와 함께 고전영화 읽기], [그의 기이한 빛으로 들어가라], [보석같은 사랑 보석보다 더 귀한 사랑!]
앵커: 이번주 문화가 소식은 장현수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영화에 얽힌 이야기들을 통해 내 아이를 감성 영재로 키우는 책, [엄마와 함께 고전영화 읽기]입니다.
책에는 영화의 역사와 기념비적인 작품, 추천 영화, 영화의 거장 히치콕과 찰리 채플린의 이야기들을 통해 행복, 꿈, 아버지의 사랑, 우정, 도전, 관찰력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각 부분마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시작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으며, 글쓰기 연습, 기획서 만들기 등 자녀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PD, 아나운서 등의 직업을 갖고 20여 년을 살아온 저자 조수진 씨는 “아들과 함께 고전영화를 살펴보며 느낀 특별한 기억과 추억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책을 통해 부모 자녀 사이 더 많이 소통하며 소중한 가치를 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한중일 관계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포항 기쁨의교회 박진석 목사가 제시하는 한중일 관계의 방향성과 한국이 감당해야 할 사명들을 담은 책, [그의 기이한 빛으로 들어가라]입니다.
책은 2018년 8월 19일, 박 목사의 지난해 광복기념 주일 설교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로도 쓰였습니다. 한중일 관계 중 특히 일본을 향한 한국의 사명을 강조하고 있어, 한일 양국의 갈등 국면이 계속되는 요즘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 목사는 “한중일 삼국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새롭게 거듭날 수 있으며 하나되는 비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과거 일본이 잘못을 반성하고 정리해 그리스도의 참 빛을 발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선 한국이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일본 선교에 앞장서며 상생의 비전을 제시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한 목회자의 사랑을 담은 감동 이야기, [보석같은 사랑 보석보다 더 귀한 사랑!]입니다.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된 책에는 반석제일침례교회를 개척하고 40여 년 동안 목회를 이어왔던 이유진 목사의 글들이 담겼습니다. ‘마음의 노래’, ‘보석보다 더 귀한 사랑’, ‘유전공학과 신앙’, ‘내일을 생각하는 지혜’, ‘오직 예수’ 총 5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장마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저자가 생각하는 신앙의 자세와 사랑에 대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국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이 목사. 사랑은 이해할 수 없는 게 아닌, 그 자체를 사랑하는 데 의미가 있는 거라며 예수 그리스도가 허락하는 참된 사랑을 강조하는 그의 글에서 감동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CTS
201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