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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포항지사
작성일시 : 2019-01-23 00:00:00
조회 : 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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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스도인으로 살며 나눔을 실천한 신앙인이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뇌사상태가 된 후 평소 소신대로 장기기증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떠난 고(故) 고성호 집사의 따듯한 나눔의 이야기 인데요. 김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한숲농아인교회. 반주자로 섬기고 있는 김경미 권사는 남편과 함께 2017년 포항제일교회 농아교구에서 분립한 이곳한숲농아인교회로 파송되어 열심히 교회를 섬겨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인 고성호 집사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모임에 다녀오던 남편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뇌사상태에 빠진 남편을 바라보던 슬픔도 잠시, 평소 장기기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다짐 해 오던 남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결정하게 됐습니다. INT> 김경미 권사 / 故 고성호 집사 아내 INT> 정의석 목사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대구, 경북지부 본부장 한숲농아인교회 안후락 목사는 교회의 자랑스러운 동역자였던 고성호 집사가 기쁨으로 교회를 섬기던 모습에 대한 기억을 전했습니다. INT> 안후락 목사 / 한숲농아인교회 (수화통역 김소향 사모) 고성호 집사와 김경미 권사 부부는 교회에서의 사역뿐 아니라 주일 예배가 끝난 오후면 노숙인들을 찾아 말씀을 전하는 등 헌신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왔기에 주위의 안타까움은 더 컸습니다. INT> 김경미 권사 / 故 고성호 집사 아내 이 땅에 섬기로 오셨다고 말씀하신 주님, 그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떠난 고(故) 고성호 집사의 이야기가 추운 겨울 우리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으로다가옵니다. CTS뉴스 김영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