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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포항방송
작성일시 : 2023-11-10 17:47:18
조회 :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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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 포항에서 열렸습니다.
앵커 : ‘용서를 넘어선 사랑’의 공연 현장을 제은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하지우 / 손양원 목사 역
자식들을 죽인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을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손양원 목사의 극중 기도소리가 울려퍼지자 장내가 숙연해집니다.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 삼고, 죽음 앞에서도 한센인을 돌본 고 손양원 목사의 생애를 담은 연극이 포항장성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연극 ‘용서를 넘어선 사랑’은 손 목사가 1939년 애양원 전도사로 부임해 6.25 전쟁 때 총살로 순교하기까지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INT 강기호 대표 / 극단 ‘파도소리’
한센병자들의 피고름을 빨면서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하셨던 인간 사랑이 있고요 신사 참배를 거부했던 나라 사랑 성경 말씀대로 살았던 손양원 목사님의 예수님 사랑 그 세 가지가 (주 내용입니다)
포항시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포항지역 성도 약 3400명이 관람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손양원 목사의 자기희생적 생애에 감동했다며 잇따라 극찬을 보냈습니다.
INT 권송이 권사 / 포항중앙침례교회
정말 신앙은 목숨 걸고 가는 거구나 내 신앙을 돌아봐야겠다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INT 정영직 성도 / 포항장성교회
악인조차 아들을 삼아서 사랑할 수 있는 모습이 정말 현대사회에서는 정말 가능할까 또 이걸 보고 서로 이해하고 사랑해야 되지 않을까
공연을 주최한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손양원 목사 순교 73주년을 맞아 개인주의적인 신앙이 만연해진 시기에 성도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석진 회장 /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최근)자기중심적이고 현실 위주적으로 그렇게 변질되어 가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주님의 십자가 길을 따라가는 그런 심정으로 우리 성도들이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희생해 이 땅의 생명을 살리는 사랑을 실천했던 손양원 목사의 삶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포항 땅을 변화 시킬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CTS뉴스 제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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